17일 밤 9시쯤 부산외대 신입생 환영회가 한창이던 경주시 양남면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에서 패널 구조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.<br /><br />이 사고로 대학생 9명과 이벤트 회사 직원 1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.<br /><br />체육관에서는 부산외대 신입생들의 총학생회 주관 환영회가 열리고 있었으며, 참가자 565명 중 10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.<br /><br />사고 직후 현장에 들어간 구조대원과 육군, 해병, 경찰 등 1천500여 명은 사고 발생 8시간이 흐른 18일 오전 5시까지 밤샘 구조 작업을 실시 했다.<br /><br />구조대는 힘없이 무너져 내린 강당 지붕의 잔해를 일일이 헤치고 붕괴된 건물 안으로 들어가 혹시나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고 있을 학생들을 찾고 있다.<br /><br />하지만 부서진 샌드위치 패널 철골 구조물이 흐트러진채 쌓여 있고 자칫 구조물이 붕괴되면서 추가 피해까지 발생할 우려가 있었기 때문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.